양산교육지원청, '학교흡연예방 캠페인' 전개

양산교육지원청의 '2021 학교 흡연예방 및 금연실천 캠페인' 모습.(사진제공=양산교육지원청)

 양산교육지원청(교육장 박종대)이 학생들을 위해 등하굣길을 이용,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16일에는 양산남부고, 양산중앙중학교와 함께 '2021 학교 흡연예방 및 금연실천 캠페인'을 실시했다.

 건강하고 행복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마련된 캠페인은 '담배와 거리두기! 담배는 노답, 우리는 No담!'과 '흡연은 NO, 금연은 YES! 실천이 중요합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됐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학생을 포함한 학교 구성원 전체를 대상으로 흡연예방 및 금연실천에 대한 의식을 고취시켜 흡연없는 학교 환경구축에 다 함께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행사에 참여한 양산남부고와 양산중앙중은 교내 및 학교주변에 금연구역을 지정하고 교육과정과 연계한 체계적인 흡연예방교육을 실시해오고 있다.

 또 이날 양산교육청은 사이버 학교폭력 예방주간을 맞아 양산경찰서, 양산시와 합동으로 양산중앙중학교 학생지킴이, 교사 등을 포함한 40여 명이 함께 참여하는 '학교폭력 예방 등굣길 캠페인'을 전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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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캠페인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다양한 문구가 담긴 피켓과 현수막 등을 활용해 등굣길 청소년들에게 '학교폭력 없는 행복한 학교만들기'에 동참하도록 메시지를 전달했다.

양산교육지원청의 등굣길 학교폭력 예방캠페인 모습.(사진제공=양산교육지원청)

 양산교육청은 올해 학교통합지원센터를 설치해 학교폭력 예방에 중점을 두고, 학교의 학교폭력 사안처리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역사회가 함께 학교폭력의 근본적 예방과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민관협력 체계인 경남무지개센터 양산지역 네트워크를 구축해 운영 중이다.

 캠페인에 참여한 양산중앙중 학생지킴이 학생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학교폭력에 대한 심각성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었으며 다른 학생들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을 하면 안된다는 생각을 가지게 됐다"고 밝혔다.

 김봉수 학교통합지원센터장은 "최근 학교폭력의 양상이 사이버폭력 등으로 다양해지고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예방활동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종대 교육장도 "학생들이 흡연을 하지 않도록 교육과정과 연계한 다양한 학교활동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학교폭력도 앞으로도 유관기관들과 협력해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학교폭력 예방 및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