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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크칼럼] '선거 후유증 없는 화합의 양산모습을'

기사승인 2023.01.28  13: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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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뉴스파크 발행인 겸 대표 남성봉

 남성봉 양산뉴스파크 발행인 겸 대표.

 또 다시 선거의 계절이 왔다. 오는 3월 8일 실시하는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양산에서도 치뤄진다.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선거 후 잡음없이 조용히 끝나는 경우는 드문 것 같다. 비록 결과에 만족할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보이는 억지적 불만의 표출은, 개인의 자질적 문제까지 야기시킬 수 있다.

 얼마전 끝난 양산시체육회장 선거와 관련 선거에 떨어진 A후보의 경찰고소건으로 체육회 분위기가 어수선하다.

 선거과정의 문제점을 들고 나와 진행된 이번 고소건은, 화합과 축제로 이뤄져야 할 선거의 결말을 씁쓸하게 이어가고 있다.

 무엇보다 주위의 반응은 '결과의 승복에 만족하지 못한 행동'이라는 지적과 '잘못된 점이 있다면 바로잡아야 한다'는 지적으로 나눠졌다.

 민선 체육회장의 경우 급료나 판공비도 없는 한마디로 '명예직'이다.

 출마자들은 저마다 체육인의 권익보호와 체육회의 발전을 위해 희생하는 마음으로 선거에 임했다. 그렇기에 그 결과에 대한 아쉬움이 남을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지난번 체육회장 선거에 이어 이번 선거에서도 고소고발건이 진행되면서 체육인들의 마음을 불편하게 하고 있다.

 어떠한 조치던 결과야 나오겠지만 4년 후 있을 체육회장 선거도 이런 사태가 벌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장담은 누구도 할 수 없게 됐다.

 한마디로 체육회 선거에는 항상 '선거 후유증'이라는 전과가 남게되는 것이다. 선거는 화합과 축제로 치뤄져야 한다. 선거 후 결국은 당선자건 낙선자건 간에 모두가 선거에 임하기 전에는 다정하고 친한 지인들이었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이번 양산시체육회장 선거의 후유증이 물의없이 신속하게 마무리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이왕 나온김에 선거이야기 하나만 더하자면 오는 2월 2일 치뤄지는 지역의 모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에 대한 논란도 분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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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존 A 이사장이 3선 연임제한으로 더 이상 출마를 할 수 없게 되자 3개월 전 자진 퇴임하고 선거에 다시 출마하게 됐다는 내용이다.   

 이사장의 중도사퇴 경우 3선 연임제한에 적용되지 않아 선거에 다시 출마가 가능하다. 물론 법 적인 문제는 전혀없다.

 다만 도덕성에 대한 논란이 지적의 대상이다. 현재 이 선거에 도전장을 던진 후보는 전 이사장 A씨와 금고의 전 부이사장 출신의 B씨 두 사람이다.

 선거에 출마한 전직 이사장의 경우 현 금고발전에 지대한 영향력을 끼친 인물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같이 출마한 전 부이사장 B씨는 이 A 전 이사장의 선거출마를 지원하고 함께 금고발전을 위해 노력을 도모한 인물로 전해지고 있다.

 그렇기에 이 두사람의 대결에 대한 기대도 높지만 일부에서는 A 전 이사장에 대해 3번의 연임제한 규정을 피하기 위해 사전사퇴를 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일고 있다.

 금고의 발전과 조합원의 권익보호를 위해서는 일을 잘하는 인물이 나서는게 절대적으로 맞다.

 의욕적으로 도전하는 후보들에게 찬물을 끼얹으려는게 아니라 앞서 밝혔듯이 한 지역에서 도전장을 던진 인물들은 서로가 이미 알고 있는 좋은 관계였다는 점이 안타까운 것이다.

 선거에 있어서는 법의 위반만 없다면 이 모두는 개인의 뜻과 의지에 따른 것이기에 그 누구도 나설 수 없다.  

 하지만 선거가 소통과 화합, 축제같은 분위기로 잡음없이 실시된다면 '서로에게 불편함이 없는 행복한 행사가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다.

 선거가 전쟁이 되어서는 안된다는 것이 필자의 개인적 생각이다. 끝난 후에도 결과를 떠나 서로가 웃으면서 다음을 기약하는, 주위에 실망을 주지않는 모범적 선거의 모습이 오는 동시조합장 선거와 새마을금고 선거에서 전개되기를 기대해본다.  

양산뉴스파크 webmaster@ysnewspark.com

<저작권자 © 양산뉴스파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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