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산시청 아래 화물차 주차장 부지 방치된 방호벽 100여 개 통행불편 등 쓰레기 투기까지
양산시청 아래 화물차 주차장 부지에 방치된 폐방호벽 모습./ 양산뉴스파크=남성봉 기자 |
[양산뉴스파크=남성봉 기자]=대우건설이 진행 중인 도시철도 양산 2호선 공사가 현장에서 발생한 공사 관련 부산물들을 처리치 않고 그대로 방치하면서 교통흐름 방해와 도시미관을 흐리게 하는 등 일부에서는 쓰레기 투기까지 이어져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문제의 구간은 양산시청 아래 도시철도 2호선 통과구간인 화물차 주차장 주변으로, 차량통제와 차선변경 등을 위해 설치한 PPT방호벽을 공사가 마친 상태에도 그대로 방치하면서 말썽이다.
시공사는 현재 이 공간에 100여 개가 넘는 폐방호벽들을 공사 후에도 그대로 방치, 흉물로 남아있어 이 곳을 통과하는 차량이나 시민들의 교통흐름의 방해로 통행불편이 이어지고 있다.
또 이 곳은 화물차량들의 주차장도 사용하는 곳으로, 방치된 폐방호벽들로 인해 공간협소에 따른 주차불편과 양산시로 진입하는 후문도로로 인한 방문객들의 미관흐림도 지적되고 있다.
여기에다 방치된 폐방호벽들과 함께 각종 무단쓰레기 투기까지 발생하면서 폭염 속 파리 등 벌레들까지 발생, 위생문제도 제기되고 있다.
대우건설이 맡아 공사가 진행 중인 도시철도 양산선 2호선은 지난 지난 2019년 노포역 1호선과 연계해 양산 동면 사송에서 양산시청 앞까지 이어지는 약 3.4km 구간으로 알려졌다.
최종구간은 양산역까지 총 연장 11.43km의 노선으로 전체구간 사업비는 총 7,833억원에 7개의 정거장을 연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현재 양산시청 구간의 공사는 거의 마친 상태로 내년 3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며 "제기된 민원에 대해서는 담당업체 등과 연결해 즉시 처리하도록 하겠으며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고 전했다.
양산시청 아래 화물차 주차장 부지에 방치된 폐방호벽 모습./ 양산뉴스파크=남성봉 기자 |
남성봉 기자 nam6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