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금역사 증축과 황산공원 선상연결 육교 본격 추진

물금역 KTX정차와 관련 당시 공사현장을 점검 중인 윤영석 국회의원 모습./ 양산뉴스파크 DB

 [양산뉴스파크=남성봉 기자]=국민의힘 윤영석 국회의원(국토교통위원회)이 국비 등 300억원을 투입해 최근 KTX가 정차하는 물금역사의 증축과 황산공원을 연결하는 철로 위 선상 연결육교 신설을 추진, 오는 2026년까지 완공한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물금역의 협소하고 노후한 시설과 에스컬레이터 부재 등으로 하루 3,500명 이상의 승객이 역사이용에 불편을 겪는 점을 감안, 시민들과 이용객의 교통편익 증진하는 등 동남권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추진할 예정이다.

 물금역과 황산공원 연결육교는 총 길이 61m, 폭 3.3.m, 높이 13m이며 물금역 노후승강장 선상연결 육교철거 및 신설은 총 길이 38m, 폭 3.3.m, 높이 13m로 건립된다.

 현재 물금역은 열차출발·도착시 주차차량과 일반 개인차량, 택시, 버스가 동시에 역사 인근 및 주차장 방향으로 집중되면서 주말의 경우 황산공원 이용객 차량 등을 포함하면 20분 이상 정체되는 혼잡한 교통체증이 반복되고 있다.

 윤 의원은 이번 물금역 역사 전면 리모델링 및 증축을 포함, 물금역 광장과 진입도로 정비, 물금역 앞 신규 주차장 추가조성 등을 추진한다

 또 물금역은 황산공원과 연결되는 선상육교 신설을 통해 공원부지 3,200면 규모의 주차공간 확보로 양산시민들의 물금역 이용편의를 대폭 확대한다.

 여기에 울산·구포·밀양역 등 주변도시의 철도이용객 흡수와 물금 벚꽃축제, 원동매화축제, 황산공원 낙동강 축제 등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주차문제 해소, 대중교통 편익제공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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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 의원은 역 시설 건설 및 증축, 개축시 발생비용 전액을 수익자인 양산시 부담원칙 속에도 국토교통부·코레일·국가철도공단과 협의, 시업추진 비용 대부분을 국가기관이 부담토록 추진 중이다.

 구체적 사업내용은 ▲물금역 역사 435㎡ 확장, ▲물금역 역사-황산공원 선상연결 육교 신설, ▲노후 승강장 선상연결 육교철거 및 신설, ▲물금역 광장 정비, ▲엘리베이터 및 역사 에스컬레이터 신설, ▲수유실 및 편의공간 확보, ▲역사 내 화장실·맞이방 확장사업 등이며 올해 설계에 착수한다.

 윤 의원은 역사증축과 공원연결 철로 위 선상육교 공사는 열차가 운행되지 않는 밤 12시부터 오전 4시까지 진행해 시민과 건설근로자 안전 최우선, 물금역 이용시민 편익 및 역사이용에 차질이 없도록 최적방안을 마련해 추진토록 주문했다.

 이와 함께 신속한 실시설계, 기술적·행정적 협조로 공기지연 사전방지 등 만반의 지원체계를 갖추도록 했다.

 울산역에서 양산시 하북면·상북면·북정역·물금역을 통해 김해시, 가덕도신공항까지 연결하는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 건설도 국토교통부 사전타당성 조사를 통해 가시화되면서 물금역 중심의 부울경이 하나 생활권으로 연결될 전망이다.

 윤영석 의원은 "물금역은 향후 경부선(KTX, SRT)과 동남권 광역순환철도의 환승역으로 동남권 철도교통의 핵심 요충지가 될전망이다"며 "물금역사 증축과 황산공원 연결 철로 위 선상육교 조성사업으로 황산공원의 넓은 주차장 확보 및 양산시민의 교통편익 증진을 이루겠다"고 전했다.

 그는 "물금 벚꽃축제, 원동매화축제, 황산공원 낙동강 축제 등과 연계해 황산공원을 전국 관광객이 찾는 전국적인 문화체육공원을 넘어 동남권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