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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장 고소건 검찰서 양산경찰서 '이첩확인 중'

기사승인 2024.09.03  14:5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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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지역 언론사 양산담당 송영복 기자 자수 통해 공정한 수사요청 '14년간 제자리 수사' 주장

 경남지역의 인터넷언론사 양산담당 송영복 기자가 양산시장을 상대로 제기한 고소장 관련 서류 모습./ 양산뉴스파크=남성봉 기자

 [양산뉴스파크=남성봉 기자]=경남의 인터넷언론사 양산담당 기자가 검찰에 제기한 양산시장의 뇌물수수, 직무유기, 업무상횡령 등 고소건이 양산경찰서로 이첩된 것으로 알려졌다.

 양산시장을 고소한 송영복 기자(83·본인 실명요청)는 자신의 입장을 표명한 보도자료 내용을 일부 언론사에 전달하고 "이번 고소사건과 관련 검찰과 경찰의 공정한 수사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 사건은 지난 2010년 열린 양산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당시 양산시의원 출신의 현 양산시장이 출입기자들의 간사를 맡은 송영복 기자에게 금품을 제공했다는 내용이다.

 송 기자는 당시 시장후보가 선거에 유리한 기사를 부탁하며 금품을 제공, 이를 당시 출입기자들에게 나눠줬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는 고소장에서 "당시 출입기자들이 현재도 그대로 출입을 하고 있는 만큼 고소인인 송영복을 비롯해 혐의가 있는 모든 기자들에 대해 뇌물수수 혐의로 처벌해달라"며 "고소인이자 혐의자인 피고소인 저 송영복도 자수를 통해 달게 처벌받을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또 "이번 사건의 당사자간 정확한 사실확인을 위해 양산시장과 대질심문을 해서라도 정확하고 진실된 공정수사를 거쳐 이번 뇌물사건을 명확히 처벌해줄 것을 호소한다"며 "당시 금품제공에 협조한 당시 시청 국장 두 사람(현재 퇴직)도 뇌물수수, 직무유기, 명예훼손 등으로 함께 고소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양산시장의 재선거 과정에서 걸림돌이 될 것을 우려 연판장을 만들어 120명의 서명날인을 받아 송영복을 고소한 A씨와 전·현직 도·시의원 등도 무고와 명예훼손의 댓가를 치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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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 기자는 이번 고소와 관련 지난 7월 30일 고소인 및 피고소인 자격으로 이원석 검찰총장에게 사건내용을 담은 청원의 고소장을 제출했으며 이후 대검찰청에서 울산지방검찰청으로 이첩, 양산경찰서에서 지난달 14일부터 재조사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고소인이자 피고소인 자격으로 양산시장의 뇌물 관련 공범자라 주장하며 자수를 통해 검찰과 경찰에 고소사건을 진행해왔으나 제대로 사건이 처리되지 않고 10여 년의 세월만 흐른 채 방치돼 왔다고 호소하고 있다.

 실질적으로 송 기자가 10여 년 넘게 계속 제기해온 이 고소건은 그동안 무혐의와 수사종결로 사건이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송영복 기자는 "양산경찰서 수사지능팀 수사관과의 전화통화에서 피고소인인 양산시장과 송영복 등 관련자들에 대해 형평성 있게 같이 조사해 처벌을 내려달라고 주장했다"며 "그동안 이 고소사건을 검찰과 경찰수사 과정에서 봐주기식으로 처리해오면서 14년이나 허비됐다"고 말했다.

 송 기자는 "36만 양산시민의 명예를 위해서라도 공정한 수사를 통해 이제라도 사건의 진실을 밝혀야 한다"며 "양산시장과 송영복 기자의 대질신문을 통해 사실 확인 후 강력한 법과 원칙에 따라 해당 관련자들을 공정한 법의 잣대에 맞춰 모두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앞으로 국회법사위원회 정청래 위원장과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 등에게 공정한 수사를 위한 관심과 협조를 요청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양산시 관계자는 이와 관련 "정확한 고소내용이나 보도에 대해 들은 바 없으며 명예훼손이나 허위사실 공포 등에 대한 대응반박에 대해서도 아직은 별다른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남성봉 기자 nam68@hanmail.net

<저작권자 © 양산뉴스파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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