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산먼지 대책마련 없이 실시, 폐 페인트 제거과정에서 주위로 가루 날려 환경오염 우려
양산시 북정동 소재 아파트의 건물 도색작업 과정에서 발생한 페인트 가루 모습.(사진제공=양산녹색환경연합) |
[양산뉴스파크=남성봉 기자]=양산시 북정동 소재 아파트가 건물 도색작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기존 페인트 가루에 대한 처리미흡으로 인근 주위로 가루가 날리면서 환경오염 지적을 사고 있다.
이 아파트는 총 4개동에 570세대로 지난 1995년 건립됐다. 아파트는 건물외벽 노후화로 지난달 28일부터 오는 11월까지 도색작업을 진행 중이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기존 아파트에 도색된 페인트 제거과정에서 가루가 주위에 흩어져 날리면서 환경오염은 물론 인근 주민들은 창문을 열어둘 수 없을 정도로 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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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북정동 소재 아파트의 건물 도색작업 과정에서 발생한 페인트 가루 모습.(사진제공=양산녹색환경연합) |
또 인근을 지나는 차량과 보행자들도 페인트 가루로 인해 차량피해와 건강우려까지 지적되면서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대해 아파트 관계자는 "노후화된 건물외벽의 페인트를 제거하는 과정에서 페인트가루가 심하게 떨어져 현재 공사관계자와 대책마련을 구상 중이다"며 "불편을 드려 죄송하며 신속한 조치로 문제가 발생치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양산녹색환경연합 박철문 대표는 "아파트 외벽 도색공사의 경우 안전망과 비산먼지 처리대책을 한 뒤 실시해야 하는데도 이를 어긴 것 같다"며 "양산시가 철저한 단속과 대책마련으로 환경오염 방지와 주민들의 건강도 지켜줘야 한다"고 말했다.
남성봉 기자 nam6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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