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물금 동부서부마을 일원 노후 저층주거지 900여 세대 대상, 생활인프라 공급 등 개선 위해 공모
양산 물금지구 뉴빌리지사업 주민공청회 모습.(사진제공=양산시) |
[양산뉴스파크=남성봉 기자]=양산시 물금의 동부서부마을 일원 내 노후 저층 주거지의 개선을 위해 국비가 최대 150억원까지 지원되는 뉴빌리지 사업공모에 도전장을 던진다.
물금 동부서부마을 일원 내 노후 저층 주거지는 물금신도시 중 가장 낙후된 지역에 속하는 곳으로, 과거에는 물금읍사무소, 물금지서, 황산시장 등 물금의 중심지에서, 현재는 대부분 고령인 약 900여 세대 주민들이 고향을 지키며 노후를 보내는 마을이다.
도시재생의 새 패러다임으로 떠오른 뉴빌리지 사업은 노후 단독주택, 빌라 등 저층거주시설을 대상으로 주차장과 안전, 편의시설 등의 생활인프라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아파트 수준의 정주환경 제공과 민간에서 자율적으로 재건축으로 이뤄질 수 있게 기금융자, 도시건축규제 완화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게 된다.
양산 물금지구 뉴빌리지사업 구상도.(사진제공=양산시) |
국비는 기반편의시설 설치를 위해 사업지구당 최대 150억원을 지원하며 주택정비구역 및 그에 인접한 빈집, 공유지 등을 활용해 주택건설사업과 공동이용시설 설치를 직접 연계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는 10월 8일까지 후보지 접수 후 연내 30곳 내외로 대상지를 선정할 방침이며 이를 위해 지난 24일 공청회와 26일까지 주민의견 수렴을 이미 거쳤으며 앞으로 이를 토대로 뉴빌리지 사업공모를 신청할 계획이다.
양산시 관계자는 "뉴빌리지 사업공모 가이드라인이 지난 8월 말 공개돼 시간여유가 많지 않고, 공청회 생략 및 도시재생활성화 계획없이 구상서만으로도 공모신청이 가능하다"며 "하지만 기존 도시재생사업 공모 준비과정을 준수하고 타 시와의 차별화를 위해 주민공청회 실시,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을 완성해 뉴빌리지 사업공모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남성봉 기자 nam6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