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창동 출신 '트로트 신동' 주목, 생태환경 보호 적극 나서 신곡 '아싸라비아'도 발매
'회야강 100리 물길 밴드'의 홍보대사로 위촉된 트로트 가수 양지원(좌).(사진제공=가수 양지원) |
양산 출신의 트로트 가수 양지원(24)이 자연환경을 보호하고 회야강 일대의 정화활동을 위한 모임인 '회야강 100리 물길 밴드'의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회야강 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는 이 밴드는 현재 회원수가 300여 명으로, 지난달 27일 지역출신 가수 양지원을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회원들과 함께 회야강 환경정화활동을 벌였다.
이번 홍보대사 위촉은 회야강 보호를 보다 더 적극적으로 앞장서 그 취지를 알리고 많은 분들의 동참유도를 위해 진행하게 됐다.
희야강 보호를 위한 환경정화활동을 펼치고 있는 트로트 가수 양지원(좌).(사진제공=가수 양지원) |
양지원은 "고향에 항상 있는 강이지만 그동안 무심히 지나치다 이번 회야강 환경정화활동을 함께 하면서 더욱 애정을 갖고 지켜보게 되었다"며 "작은 힘이지만 최선을 다해 회야강 생태환경 홍보에 나서겠다"고 전했다.
양산 서창동 출신의 양지원 가수는 13세의 어린나이로 트로트 가수로 데뷔해 '트로트 신동'으로 불리며 주목을 받았다.
가수 데뷔당시 장윤정, 박현빈의 소속사인 인우기획에서 '나의 아리랑'을 발표한 뒤 지난 2009년 콜롬비아 레코드사의 러브콜을 받아 일본으로 건너가 전통 엔카가수로도 활동했다.
틴에이저 트로트의 선두주자였던 양지원은 군대 제대 후 두 번째 디지털 싱글 '아싸라비아(Assarabia)'를 내놓으며 4년 만에 전격 컴백했다.
신곡 '아싸라비아'는 트로트의 음악요소와 EDM이 적절히 어우러진 중독성 넘치는 곡으로, 양지원이 직접 작곡, 작사까지 하며 재킷 디자인부터 뮤직비디오 등을 직접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성봉 기자 nam6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