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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시의원들 임재춘 장학재단 이사장 사퇴 촉구

기사승인 2019.02.09  11: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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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수 도지사 구속 관련 경남 최초 1인 현판시위, 정치적 중립 지키지 않은 행위 주장

 자유한국당 양산시의원들이 임재춘 양산시인재육성장학재단 이사장의 퇴진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사진제공=양산시의회)

 자유한국당 소속의 양산시의회 이종희·이용식·김효진·김태우·정숙남·곽종포·이장호 의원등 7명은 8일 양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임재춘 양산시인재육성장학재단 이사장의 사퇴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들이 사퇴를 요구하는 것은 임 이사장이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법정구속과 관련 경남권에서는 최초로 무죄를 주장하며 석방을 요구하는 1인 시위를 가졌기 때문이다.

 시의원들은 공익법인의 정치적 중립이 필요한 위치의 임 이사장이 이를 어겨 조치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김효진 양산시의회 부의장 등 한국당 소속 시의원들은 이날 "지난 2006년 설립돼 미래지향적 교육환경의 조성, 지역인재육성을 위해 설립된 양산시인재육성장학재단이 임재춘 이사장의 행동으로 취지가 흐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부의장은 "양산지역 인재육성이란 막중한 책무를 안고 출연기관인 양산시가 인재육성장학재단에 위탁해 운영하라는 목적을 저버리고 정치현실의 소용돌이에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는 임재춘 이사장의 행동에 개탄을 금할 수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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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는 "인재육성이란 중책의 위치도 저버리고 정치적 활동을 보인 인물은 인재육성장학재단 이사장으로 자질이 없다고 판단된다"며 "조속한 시일 내 이사회를 개최해 임재춘 이사장을 즉시 해촉하고 덕망있고 존경받는 비 정치인의 선출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임재춘 양산시인재육성장학재단 이사장이 1인 현판시위를 벌이고 있다./ 양산뉴스파크

 이와 함께 "삼권분립이 보장된 사법부의 판단을 판결문도 읽어보지 않고 압박하는 모습은 자유민주주의 근간을 흔들고 국민을 우롱하는 처사라 할 수 있다"며 "헌법을 부정하는 임재춘 이사장은 어떠한 명분이 있더라도 장학재단 이사장이란 직책이 용납될 수 없어 자유한국당 시의원 전원은 자진사퇴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임 이사장은 김경수 도지사의 구속 후 '김경수는 무죄', '사법적폐세력을 탄핵하라', '공수처를 설치하라' 등의 문구가 담긴 현판을 목에 걸고 출근전 양산시청 입구, 설 연휴기간 및 일과 퇴근시간에 농수산물유통센터, 웅상하나로마트, 이마트 등에서 1인 시위를 전개했다.

 임재춘 이사장은 "이번 1인 시위는 정치적 입장이 아닌 업무에 지장이 없는 시간을 택해 개인적 소신을 보여준 것 뿐이다"며 "일부에서 주장하는 정치적이거나 재단의 명예를 훼손한 논란이 아니라는 것을 밝히며 민주주의적인 개인표현의 자유로서 봐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시민 L씨는 "이번 임재춘 이사장의 행위논란은 비급료의 임명직인 만큼 재단의 정관을 어긴 것이 아니면 개인의 표현을 제한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렇게 따지자면 오히려 사업을 하던 인물들이 선출직 의원 당선 후 그만두지 않고 명의만 변경해 사업을 계속 운영하는 것이 있다면 직위를 이용한 공정성 문제논란이 더 클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남성봉 기자 nam68@hanmail.net

<저작권자 © 양산뉴스파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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