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법인등기부등본·법인인감증명서 등 발급가능, 24시간 운영으로 기업인들 편의 제공
양산 웅상출장소 홈페이지 모습. |
웅상지역 기업인들의 편의제공을 위해 추진해온 '법인용 무인발급기'의 웅상출장소 내 설치가 3월 경부터 실시돼 본격 운영된다.
법인용 무인민원발급기는 대법원 소관의 법인등기부등본, 법인인감증명서 등의 발급이 가능하다.
예산은 기기구입비 약 2,300만원, 전용 보안카메라 구입비용, 무인경비용역료 등 총 2,500만원 정도의 예산이 소요될 예정이다.
이번 출장소의 설치는 대법원 승인사항으로 지난해 8월 무인발급기 설치를 법원에 요청해 가승인을 받은 후 설치와 운영을 위해 보안카메라(CCTV) 설치 및 예산확보 등 승인에 필요한 제반요구사항을 발 빠르게 준비해왔다.
이후 지난 1월 24일 법원행정처로부터 최종 설치승인을 통보받았다.
웅상출장소는 법원행정처와 '무인민원발급기 설치·운영 기본계약' 체결절차 진행 후 발급기 조달구매를 통해 설치 및 운영하게 된다.
무인발급기는 웅상출장소 건물 내 입구에 설치될 예정이며 업무시간 내에만 이용이 가능했던 기존 종합 무인민원발급기와 함께 24시간 사용이 가능토록 해 시민편의를 도모하게 된다.
앞서 양산시의회는 지난 2차 정례회에서 법인무인민원발급기 설치 건의안을 채택하고 법원에 제출, 설치 필요성에 대해 공론화했었다.
정장원 웅상출장소장은 "대법원 소관 무인민원발급기가 운영되면 법인 인감증명서 및 등기부등본 발급을 위해 양산등기소나 울산지방법원까지 방문하는 시간적, 경제적 손실이 사라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며 "웅상지역 기업인들의 불편해소로 기업활동에 큰 도움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웅상출장소에는 올해 상반기 중 지역주민들의 세무 관련 불편해소를 위해 '국세민원사무소'의 설치가 확정돼 운영될 예정이다.
남성봉 기자 nam6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