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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가 전 세계어로 확산' 고조선 문자 3권 출간

기사승인 2019.08.19  10:5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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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 허대동 중학교 교사, 고조선 시대의 발자취를 찾아 우수한 우리문화 발굴에 앞장

 자신의 저서 '고조선 문자 3'을 소개하고 있는 허대동 저자./ 양산뉴스파크

 양산의 한 중학교 교사가 우리 언어와 문자의 기원에 대해 옛 고조선 시대의 토기, 바위그림 등을 통해 찾아내 분석한 자료를 모은 서적 '고조선 문자 3(도서출판 경진)'을 출간했다.

 양산의 중학교에 재직 중인 허대동 교사(52)가 출간한 환국 문자언어 '고조선 문자 3'은 지난 2011년 '고조선 문자 1', 지난 2013년 '고조선 문자 2'에 이어 그동안 드러나지 않았던 자료들을 좀 더 자세히 첨부해 발표하고 있다.

 최초 발간한 1권의 경우 '고조선 문자 자료수사', '고조선 문자 초기해석', '고조선 문자 상세해석' 등으로 나눠 상세히 기록하고 있으며 2권에서는 '첨수도 문자 자료수사', '침수도와 첨수도 문자수사', '고조선 문자 흐름도'에 대한 내용들을 내놨다.

 이번에 발간된 3권에서는 1·2권의 내용에 이은 새로운 자료들을 발표하는 '새로운 문자와 언어시대를 열면서'라는 주제로 총 2편, 7장으로 나눠 사진자료와 함께 문자의 기원을 자세히 기록했다.

 1편 문자편 1장에는 양산시립박물관과 국립김해박물관에서 만난 부호를 기초로 '토기에 새겨진 부호와 암각화의 부호'에 대해 설명하고 있으며 2장에서는 고령에서 찾은 '천부인(단군신화에서 등장하는 신령한 물건)'이라는 제목으로 '고령 장기리 바위그림', '신석기 토기의 문자는 고대 별자리 부호', '천부인 바탕으로 우리말 만들기'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와 함께 '토기 위에 나타난 가림토', '청동거울에 나타난 천문부호', '부여 청동기에 새겨진 문양의 의미', '경주 토기 위 문양의 의미', '고대 한국토기 무늬와 인더스 문자' 등을 분석, 다루고 있다.

 2편 언어편에서는 '인류의 첫 언어에 대한 고찰', '합용병서(合用竝書·쌍자음)를 통한 고대언어 고찰' 등을 통해 우리말과 한자어에서 합용병서의 역할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허대동 저자는 이번 3권 서적을 통해 우리의 언어와 문자에 대한 기원을 추적한 결과 한국어에서 한자어, 한국어에서 전 세계어로 파급되었다는 것을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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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는 앞에 발간한 1·2권을 통해 명도전과 첨수도 등 돈들이 중국 연나라 돈이 아니라 고조선의 돈이며 뒷면문자는 우리 가림토 문자임을 전하고 있다.

 허 저자는 확실한 증거확인을 위해 우리나라의 박물관과 바위그림을 찾아 다니며 그가 주장한 내용들이 현재까지도 남아있는 것을 발견했으며 '침수도', '첨수도', '고조선칼돈(기존 명도전)'이 우리 천문에서 유래한 우리 고대문자이고 갑골문에서 유래한 한자가 아님을 확인해주고 있다.

 또 현재 우리말과 우리 옛말, 방언, 사투리 등에서 한자어가 많음을 발견하는 등 다양한 분석자료들을 내놓고 있다.

 허대동 저자는 "그동안 3권까지 출간하면서 자료확인을 위해 전국을 돌며 시간을 나눠 틈틈히 수집하면서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며 "하지만 남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우리 고조선의 역사와 우리민족의 우수성을 저서들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는 "가장 힘든 것은 정립화 되어 있는 주류학자들의 주장과 대립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이 같은 내용들이 시선을 끌지 못하는 것이다"며 "앞으로도 우리 역사의 바로세우기 일환으로 더욱 새로운 발견을 위해 연구와 자료수집에 매진하겠다"고 전했다. 

 경남 합천이 고향인 허대동 저자는 경남 진주고와 부산대 독어교육을 전공하고 영어교육을 부전공했으며 현재 경남 양산에 중학교 교사로 재직 중이다.

 그는 명도전 문자를 2년 동안 연구해 고조선 상형한글임을 밝힌 세계 최초의 학자로, '사상의학: 아들이 묻고 아버지가 답한(1993년)을 편저했고 한의학 소설 '대나무 구멍으로 하늘 보기(1993)', '황제내경소문대요(1999)' 등 출간, 각종 역사학 및 환국언어학 강의를 전개하고 있다.

남성봉 기자 nam68@hanmail.net

<저작권자 © 양산뉴스파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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