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동한 소방관과 대화 중 20m 높이 교량아래로 뛰어내려, 주취상태서 자신의 신병 비관해
양산소방서 119 구급차가 A씨의 시신을 수습하고 있다.(사진제공=양산뉴스파크 독자) |
술에 취해 신변을 비관하던 20대 남성이 교량에서 투신해 숨졌다.
24일 오후 12시 10분 경 양산시 북부동 양산천 구름다리 위에서 물금읍에 거주하는 A씨(27)가 20여 m 아래로 뛰어내렸다.
이날 A씨는 술에 취한 상태에서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관과 자신의 신변에 대해 비관적으로 토로하며 대화를 나누던 중 갑자기 교량 아래로 투신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현장에 있던 소방관들은 장비를 들고 A씨가 뛰어내린 교량아래 양산천으로 뒤따라 들어갔으나 시야확보가 어려워 어렵게 수색을 하던 중 약 2시간 만인 오후 2시 20분 경에 A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A씨가 발견된 곳은 투신한 장소에서 약 10m 가량 떨어진 곳으로 수심은 약 2m가량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주변을 상대로 정확한 상황을 파악 중이다.
남성봉 기자 nam6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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