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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렌스, 세계 최초 전자빔 조사방식 제품공장 준공

기사승인 2019.11.12  15: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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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열사 ㈜알티엑스, 충남 계룡시 소재 1,000억 규모 백금·백금합금 나노촉매 제조공장 설립

 (주)코렌스의 계열사인 주식회사 알티엑스의 충남 계룡시 두마면 제2산업단지 공장 준공식 모습.(사진제공=코렌스)

 (주)코렌스(회장 조용국)의 계열사인 주식회사 알티엑스(공동대표 조형근·천세욱)가 충남 계룡시 두마면 제2산업단지에 세계 최초로 전자빔 조사방식을 이용한 백금 및 백금합금 나노촉매를 제조하는 공장을 준공했다.

 지난 11일 가진 준공식에는 조용국 코렌스 회장과 조형근·천세욱 알티엑스 대표, 관계자들과 내외빈으로 민주당 양산 을 지역 서형수 국회의원, 유환철 대전지방중소기업청장, 구자열 계룡시 부시장, 서재열 시흥상공회의소 회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약 1,000억원 투자된 이번 공장은 약 6,355.6㎥(1,926평)부지에 3개동 4,059.94㎥(1,230.3평) 규모로 공장동 및 방사선장치를 이용할 수 있는 방사선 차폐동 등을 갖추고 있으며 약 300여 개의 일자리 신규창출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알티엑스는 전자빔 전문업체로써 전자빔을 이용한 다양한 사업분야를 개척하고 있으며 전자빔 장치의 경우 전자를 광속으로 가속시킨 높은 전자에너지를 이용해 물질의 물성을 우수하게 바꿀 수 있다.

 현재 국내 보급된 해외 전자빔 장치들은 별도의 차폐막이 동원되는 크고 육중한 시설로 별도의 격납고가 필요하지만 알티엑스는 세계 최초로 나노소재 전용 전자빔 장치를 상용화해 가로와 세로 1.5m, 높이 2m 크기로 가정용 냉장고 크기의 방사선 차폐막에 빔 조사기와 반응기가 들어있다.

 나노소재 전용 전자빔 장치로 얻을 수 있는 소재는 'EMI 차폐용 고전도성 나노입자', '바이오 센서', '수소연료전지용 고성능 백금'과 '백금합금 촉매' 등 쓰임이 다양하다.

 또 수소연료전지용 고성능 백금과 백금합금 촉매는 세계 최초로 전자빔 조사방식을 통한 제조기술 양산화 성공으로 업계의 눈길을 끌고 있다.

 빛의 속도에 가깝게 가속된 전자를 금속 전구체 용액에 조사해 전자를 활성화시키고 강력한 환원력을 가지는 이 전자가 금속이온을 환원시켜 짧은 시간에 균일한 금속 나노입자를 제조하는 방식이다.

 이 기술은 기존 화학적 제조방식과 달리 화학적 환원제를 사용하지 않아 부산물 오염이 발생하지 않는 친환경 공정에다 상온에서 제조가 가능해 에너지 효율이 높다.

 '전자빔 방식'은 화학적 방식에 비해 입자 크기가 작고 분자사이 배치가 균일하는 등 화학적 방식보다 변수요인 및 반응시간이 적어 대량생산에 유리하다.

 전자빔 조사방식을 이용한 백금촉매는 차세대 국가 먹거리 산업으로, 수소차 연료전지에 이용되는 등 최근 전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는 친환경 수소 연료전지 발전소에도 이용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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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티엑스는 이번 공장준공을 통해 대량생산을 위한 양산라인을 구축한 뒤 오는 2021년부터 본격적으로 제품을 생산해 납품할 계획이다.

 알티엑스의 모기업인 주식회사 코렌스도 미래차의 또 다른 한 축인 전기차 분야에 선제적 투자를 진행하며 지난 7월 부산시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코렌스는 2020년부터 2022년까지 부산 강서구 10만여 평 부지에 20여 개 협력업체와 약 7,600억원을 투자해 전기차 핵심부품 클러스터를 조성할 예정이다.

 이 곳에서는 전기차 엔진에 해당하는 핵심부품 '전동파워트레인(Drive Unit)'을 생산하며 희소금속인 희토류를 이용하지 않는 저비용·고성능·고효율의 제품으로 글로벌 탑 완성차 제조사에 오는 2023년부터 2030년까지 연 평균 1조원 규모의 제품을 양산 공급할 예정이다.

 최근 자동차 산업 패러다임이 가솔린 및 디젤의 내연기관에서 전기와 수소를 이용한 친환경 'E-Mobility'로 급격히 전환되면서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들은 당초 계획보다 빨리 앞다투어 새로운 전기차(EV) 및 수소차(HV)를 시장에 소개하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환경규제 강화와 고효율 배터리 기술개발 등으로 인해 전환속도는 더 가속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Mobility의 경우 기존 내연기관 차량에 비해 그 부품수가 37% 가까이나 줄어들게 되는 만큼 이를 생산하는 부품 제조사도 어려움에 처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코렌스 관계자는 "준공된 계룡공장에서 생산되는 백금촉매는 내연기관 차량의 연료에 해당하는 연료전지에 사용되며 부산에 조성되는 클러스터 단지에서는 엔진에 해당하는 전동파워트레인(Drive Unit)이 생산될 것이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미래차 핵심분야에 대한 생산거점이 마련된 만큼 코렌스가 창업초기부터 구축한 글로벌 완성차 네트워크를 이용해 미래차 시장에 적극 도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코렌스 조용국 회장도 "앞으로 많은 난관이 있겠지만 '돌에 화살이 깊이 박혔다'는 뜻인 '중석몰촉(中石沒鏃)'의 정신으로 목표하는 일에 집중해 전력을 다해 그 일을 꼭 이루고 말겠다는 정신과 마음가짐으로 성공할 때까지 헤쳐나가겠다"고 밝혔다.

남성봉 기자 nam68@hanmail.net

<저작권자 © 양산뉴스파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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