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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정치후원금, 나를 위한 현명한 소비"

기사승인 2020.09.16  13:2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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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선거관리위원회 홍보주무관 박대웅

 양산시선거관리위원회 홍보주무관 박대웅.(사진제공=양산선관위)

 얼마 전 카드대금이 나온 것을 보고 적잖이 놀란 적이 있다. 얼마 쓰지도 않은 것 같은데, 생각보다 더 큰 금액이 나왔기 때문이다.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른다고 나도 모르게 뭘 이렇게나 많이 샀는가 싶다. 아마 많은 사람들이 이와 비슷한 경험을 한 적이 있을 것이다.

 스마트폰으로 아이쇼핑을 하며 소소하게 물건을 구매하기도 하고, 오래전부터 고민했던 물건을 큰맘 먹고 구매하는 등 우리는 끊임없이 돈을 어디에 쓸 지를 궁리하며 알게 모르게 다양한 것을 소비한다.

 또한 최근에는 가심비(價心比) 등의 새로운 소비트렌드가 떠오르며 다양한 소비형태가 등장하고 있고 오늘날 적절한 소비는 우리의 삶을 윤택하게 해주는 중요한 존재로 자리잡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외면 받는 소비가 있다. 바로 '정치후원금'이다.

 정치후원금은 특정한 정당·정치인을 후원하고자 하는 개인이 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된 후원회에 기부하거나(후원금) 정치자금법의 규정에 의하여 선거관리위원회에 기탁(기탁금)하는 금전 등을 의미한다.

 과거 정치자금을 매개로 발생하는 각종 비리 및 그에 따른 부정적인 인식을 없애고 바람직한 방법으로 정치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정치후원금 제도의 취지라고 할 수 있다.

 개인은 본인이 후원하고자 하는 정당 및 정치인들에게 후원금을 기부하고, 후원받은 이들은 이를 양분삼아 여러 의정활동을 수행한다. 

 경제학에서는 소비란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하여 재화 등을 소모하는 것'을 의미한다. 즉 어떤 것의 효용성을 보고 그를 위해 재화를 지출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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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는 정치후원금도 예외는 아니다. 적절한 후원금의 기부는 건전한 정치문화에 대한 우리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하나의 '소비'이며 지역사회 등에서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수단이다.

 정치후원금 기부라는 소비행위를 통해 정치에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것이다. 물론 정치후원금 기부가 여타 소비처럼 즉각적인 만족감을 주지 못하기에 기부를 주저하는 분들이 많을 것이다.

 우리 눈에 바로 보이지도 않고, 당장 내 손에 쥐어지는 물건 하나가 더 만족스러울 수도 있다.

 그러나 우리의 관심어린 후원이 하나둘씩 쌓여 정치후원금 기부가 점차 대중에게 친숙한 소비가 되고, 더 나아가 많은 국민들이 정당과 정치인들의 의정활동에 관심을 가지고 이를 지원한다면, 이들은 국민들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더 나아가 국민을 위한 정책을 원활하게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정치후원금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정치후원금센터를 통해 계좌이체·무통장입금·신용카드·휴대폰결제·카카오페이·페이코·네이버페이 등 다양한 방법으로 기부할 수 있다.

 또한 신용카드 포인트로도 기부가 가능하며 기탁금을 기부하면 소득세 연말정산시 최대 10만원까지 전액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고 10만원을 초과하는 금액은 비율(15~25%)에 따라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정치후원금 기부는 우리의 미래를 위한 투자이자, 자기 자신을 위한 현명한 소비이다.

 또한 우리의 관심이 깃든 정치후원금 기부는 정당과 정치인들이 투명하고 깨끗한 정치를 펼칠 수 있는 따뜻한 격려이자 정치 발전을 위한 밑거름이라 할 수 있겠다.

 오늘 나를 위해 소정의 정치후원금 기부를 생각해보는 것은 어떨까.

양산뉴스파크 webmaster@ysnewspark.com

<저작권자 © 양산뉴스파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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