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영석 국회의원과 양산시 진행, 대한민국 문화재 전문가들 참석해 현장방문 등 고증 실시
'가야진용신제 국가무형문화재 승격을 위한 토론회'의 단체사진 모습.(사진제공=윤영석 국회의원실) |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인 국민의힘 윤영석 국회의원(양산 갑)과 양산시가 진행한 '가야진용신제 국가무형문화재 승격을 위한 토론회'가 지난 2일 원동문화체육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가야진용신제의 역사·문화적 가치의 재발견과 일제시대 단절된 국가문화재 복원을 주제로 열린 행사에는 서영대 인하대 사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아 열띤 토론을 펼쳤다.
행사는 윤영석 의원과 양산시가 공동주최하고 경상남도, 문화재청이 후원하고 김미영 경남연구원 역사문화계승팀장이 발제자로 나섰다.
토론에는 좌장과 토론자를 동시에 맡은 서영대 인하대 사학과 명예교수, 이욱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연구원, 박홍기 가야진용신제 보존회 사무국장, 심상도 동남문화관광연구소 소장, 김이분 문화유산회복재단 연구위원, 이재필 문화재청 무형문화재과장, 차석호 경상남도 문화관광체육국장, 박정숙 양산시청 문화복지국장이 참석했다.
내빈으로는 나동연 시장, 김진규 가야진용신제 보존회장, 이종희 양산시의회 의장, 한상철 양산경찰서장, 최원일 문화재청 문화재정책국장, 박인주 양산문화원장, 정웅 양산향교 전교, 박말태 양산평통 회장, 서춘계 양산시 노인회장, 이용식 의원 등 경남도의원들, 지역구 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토론회 일정이 끝난 후 가야진사 현장을 방문, 유적지 답사 및 전수회관을 방문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가야진용신제는 '삼국사기', '조선 태종시대 악해독(嶽海瀆)', '세종실록', '신증동국여지승람' 등 다양한 문헌에서 등장하는 등 가야진이 우리나라 정기를 머금은 4대 큰 대표 하천으로 기록되어 있다.
나라의 국운과 풍요, 백성들의 행복을 기원하는 국가제사인 가야진 용신제는 일제시대에 그 명맥이 끊겼다가 양산시민들의 노력으로 그 전승이 부활해 지금까지 이어져 왔다.
윤 의원은 가야진용신제의 국가무형문화재 승격을 위해 문화재청 차원의 적극 지원요청 등 이번 토론회를 통해 가야진 용신제의 역사성과 국가제례로의 성격을 명확히 규명키로 했다.
또 이로 인해 파생된 신앙, 속담, 공동체 등 다양한 문화적 성격을 종합적으로 조사해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될 수 있는 핵심요소를 중점적으로 다루었다.
윤영석 의원은 "유구한 전통과 역사를 이어온 양산의 대표유산인 가야진용신제는 문화적 예술적 가치와 역사성이 빼어난 국가의 보물이며 국가무형문화재 승격은 당위성이 충분하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이번 토론회가 가야진용신제의 국가무형문화재 승격을 적극 추진하기 위해 기획된 만큼 유의미한 결과를 도출해 낼 것이다"며 "지속적으로 문화재청 등 관계자와의 적극적인 소통과 용역조사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남성봉 기자 nam6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