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62년 제정된 경남도 최고권위 행사, 학교운동부 창단 등 체육부문 발전 기여공로 인정받아
경남도 문화상을 수상한 정상열 양산시체육회장 모습.(사진제공=양산시체육회) |
[양산뉴스파크=남성봉 기자]=정상열 양산시체육회장이 '제62회 경상남도 문화상 시상식'에서 경남도 체육부문 '문화상'을 수상했다.
지난 26일 경남도청 신관 대강당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양산시체육회 소속 임직원과 종목단체 회장 등이 참석해 수상을 축하했다.
'경상남도 문화상'은 지역문화 발전에 기여한 도민의 노고를 격려하고 자긍심 고취를 위해 매년 수여하는 상으로, 지난 1962년부터 올해까지 373명을 수상한 경남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고 있다.
이번 수상은 지난 15일 엄정한 심사를 거쳐 학술·교육, 조형예술, 문학, 공연예술, 문화·언론, 체육부문 등 6개 전 부문 6명의 수상자를 결정했다.
체육부문 수상자인 정상열 회장은 체육인재 육성과 전지훈련 유치 등 물금고 야구부, 범어고 축구부 등 학교운동부 창단을 주도했으며 연 30개 이상의 전지훈련팀 유치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또 양산시체육회 안정수 사무국장과 김미선 생활체육팀장도 양산에서 치뤄진 경남 생활체육대축전의 성공적 개최 공로를 인정받아 박완수 경남도지사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정상열 회장은 "권위있는 상을 수상하게 돼 영광이며 체육발전에 많은 도움을 주신 양산시와 체육관계자들에게 감사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수상을 통해 더욱 경남체육 발전을 위해 성장하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남도지사 표창을 수상한 안정수 사무국장(상단 오른쪽)과 김미선 생활체육팀장(하단 가운데) 모습.(사진제공=양산시체육회) |
양산시체육회가 전개한 전지훈련 유치결과 내년 1월의 경우 남자축구 13개팀인 광운대, 수원대, 화성시U18, 포철고, 상문고, 아산fc18, 이랜드18, 강릉중앙고, 동대부고, 김영권U18, 의정부고, 여의도고, 인천남고가 방문한다.
여자축구도 13개팀인 보은상무, 대덕대, 위덕대, 도립대, 단국대, 대경대, 국가대표u18, 예성여고, 광양여고, 현대여고, 디자인고, 동산여고, 인터넷고가 양산훈련에 예약돼 있다.
이와 함께 중학야구대회참가를 위한 중학교 야구 14개팀인 창원신월, 부산개성, 부산대신, 부산센텀, 대구경상, 순천이수, 서울성남, 서울상명, 수원북중, 부천중, 천안북중, 인천동산, 동인천, 전주BC도 양산을 찾을 계획이다.
양산시체육회는 전지훈련 유치활성화를 위해 평소 전국 전문체육팀들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인적네트워크를 유지하고 있으며, 원활한 훈련지원을 위해 공공체육시설 확충, 정비, 훈련에 불편함이 없도록 보조금 지원 등 최대한의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양산은 중앙고속도로지선 남양산IC, 물금IC, 경부고속도로 통도사IC, 양산IC, 물금역KTX, 원동역 등의 2개 기차역이 있는 접근성과 연평균 15℃ 온난한 기후, 다양하고 쾌적한 체육시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통도사 등 문화, 관광의도시로 전지훈련의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정상열 회장은 "내년 초 40개팀 2,000여 명의 인원이 양산을 찾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양산이 전지훈련의 메카로 자리매김하는데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양산방문 전지훈련단에게는 인원 5인 이상의 5일 이상 양산체류시 공공체육시설 사용료 지원 및 체류기간 숙박비 30%도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양산지역 전지훈련 주요시설 위치도.(사진제공=양산시체육회) |
남성봉 기자 nam6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