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 최초 특성화고교 4개 학과 21학급 378명 수용, 지상 4층 규모로 1월 말 준공예정
오는 3월 개교를 앞두고 있는 양산인공지능고등학교의 현장점검을 하고 있는 나동연 시장과 박종훈 경남교육감.(사진제공=양산시) |
[양산뉴스파크=남성봉 기자]=양산시 동면 금산리 1452-2번지 일대에 추진 중인 지역 최초의 특성화고등학교인 양산인공지능고등학교(이하 양산인공지능고)의 3월 개교를 앞두고 현장점검이 실시됐다.
지난 2023년 6월에 착공한 양산인공지능고는 첨단기술인 인공지능(AI) 특화 특성화고등학교로, 1만 7,104㎡부지에 지상 4층 규모로 건립 중이며 1월 말 준공에 이어 3월 개교를 앞두고 있다.
학교는 지역 내 산업특성과 발전전략을 고려해 스마트제조 분야와 연계한 인공지능(AI) 특화학교로 운영할 계획이다.
학과로는 ▶AI융합팩토리과, ▶AI자동제어시스템과, ▶AI콘텐츠과, ▶바이오식품과 등 4개 학과로, 남녀공학에 21학급 378명을 수용할 예정이다.
학교는 교사동과 다목적 강당 외에도 스마트팩토리 핵심인 AI 관련 기술을 학생이 기업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실제 현장과 같은 첨단기자재가 구축된 체험실습실을 갖추고 있다.
21일 가진 현장점검에는 나동연 시장과 박종훈 경남교육감, 양산시, 경상남도교육청, 양산교육지원청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감리단장과 경상남도교육청 장학관으로부터 각각 공사마무리 상황과 학교개교 준비상황에 대한 보고를 듣고 건축현장을 이동해 공사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나동연 시장은 "그동안 시는 설립부지 물색, 기본계획수립을 위한 여론수렴, 설립지원 업무협약, 특성화고 설립추진위원회 운영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지역숙원인 특성화고 설립을 위해 적극 노력해왔다"며 "앞으로 양산인공지능고가 양산시 미래산업 필수인재를 양성하는 산실이 될 수 있게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양산시는 양산인공지능고의 재학생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경남형 미래발전산업 교육발전특구' 사업과 연계해 미래자동자 적용 AI기술 교육과정 운영, 방학특강 프로젝트 실습, 지역산업체 현장실습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2025년부터 10년간 매년 1억의 교육과정 운영비를 지원한다. 지난해 11월 모집을 실시한 양산인공지능고는 신입생 126명 모집, AI융합팩토리과 2학급, AI자동제어시스템과 2학급, AI콘텐츠과 2학급, 바이오식품과 1학급, 총 4개 학과 7개반에 302명이 응시, 2.6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남성봉 기자 nam6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