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훈한 양산의 추석, 이웃 위한 '온정의 손길' 잇따라

양산시복지재단에 소외계층 지원성금 2,000만원을 전달하고 있는 ㈜동일스위트 김은수 대표 모습.(사진제공=양산시복지재단)

 [양산뉴스파크=남성봉 기자]=양산에서는 추석명절을 앞두고 지역소외계층을 돕기 위한 따뜻한 손길과 인재육성을 지원하기 위한 후원 등이 잇따랐다.

 사회복지법인 동일(대표이사 김종각)과 엄정행 ㈔연우엄정행음악연구소 이사장, 덕계동 소재 큰약국(대표약사 박기순) 등은 지난 5일 양산시와 덕계동 등을 방문,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날 양산시복지재단(이사장 나동연)에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성금 2,000만원을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인 ㈜동일스위트 김은수 대표와 박무준 이사가 함께 직접 전달했다.

 김은수 대표는 "항상 어려운 이웃들에게 관심을 갖고 있으며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나가는 등 앞으로도 더욱 사회복지법인 동일이 사회에 환원한다는 신념으로 어려운 이웃들을 도울 예정이다"고 말했다.

㈜동일과 ㈜동일스위트, 사회복지법인 동일은 지난 30년간 기업이익의 사회환원 신념으로 부산·경남지역 저소득층, 독거노인 등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 중이며 양산 관내 소외계층을 대상으로는 지금까지 총 1억9,000만원 후원했다.

양산시인재육성장학재단에 500만원의 장학기금을 기탁하고 있는 엄정행 ㈔연우엄정행음악연구소 이사장 모습.(사진제공=양산시)

 이날 양산출신의 대한민국 최고 성악가인 테너 엄정행 ㈔연우엄정행음악연구소 이사장도 양산시를 방문, 양산시인재육성장학재단에 500만원의 장학기금을 기탁했다.

 엄정행 이사장은 현역에서 은퇴 후 고향인 양산에 ㈔연우엄정행음악연구소를 설립해 성악에 뛰어난 재능을 가진 지역인재를 발굴·육성하며 한국 성악발전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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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구소가 주관 지난 8월 개최한 '양산 엄정행 전국 성악콩쿨'의 경우 올해 19회 째를 맞으며 대한민국의 실력있고 뛰어난 성악인재를 배출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엄정행 이사장은 "우리지역의 미래도 결국에는 학생들에게 달려있는 만큼, 양산이 문화예술 도시로 세계적인 명성을 펼칠 수 있게 노력하겠다"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 희망을 잃지않고 노력하는 예능분야 학생들의 소망 및 꿈을 이루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덕계동행정복지센터에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하고 있는 큰약국 박기순 대표약사(왼쪽).(사진제공=양산시)

 덕계동 소재 큰약국의 박기순 대표약사도 후원금 100만원을 덕계동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박기순 대표약사는 매년 명절마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취약계층 이웃들을 위해 후원금 기탁을 이어오고 있다.

 그는 "추석명절을 맞아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내는데 후원금이 사용되면 좋겠다"고 전했다.

 기탁된 후원금은 덕계동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 이웃 1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