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산시 원동면 대리마을 친환경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 운영, 안전한 먹거리 저렴하게 판매
지난해 양산시 원동 대리마을에서 열린 '친환경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 모습.(사진제공=양산 원동 대리마을) |
[양산뉴스파크=남성봉 기자]=양산시 원동 대리마을이 청정지역에서 농민들이 생산한 신선한 농산물과 지역 특산품인 사과를 이용한 '친환경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운영한다.
대리마을 회관 일원에서 내달 2일부터 3일간 2일간 실시되는 이 행사는 30여 마을농가에서 직접 수확한 싱싱하고 안전한 믿을 수 있는 다양한 농·특산물들을 소비자에게 직거래를 통해 저렴하게 판매한다.
이번 행사에는 대리마을의 친환경 농산물인 사과, 호박, 도라지, 고구마 등 다양한 농·특산물들이 선보이며 지난해의 경우 첫 장터를 개설해 많은 인기를 끌며 높은 호응을 얻어 올해도 연이어 실시하게 됐다.
양산시 원동 대리마을의 농가들의 농산물 수확 모습.(사진제공=양산 원동 대리마을) |
마을의 각 농가별로 부스를 만들어 직접 생산한 농·특산물들을 선보이며 소규모의 먹거리장터도 들어선다. 마을에서 직접 생산한 농산물을 이용해 수육, 들깨수제비, 감자전, 고구마 튀김 등이 선보인다.
행사는 마을주민들이 일부 부족한 경비를 모았으며 인구감소로 사라져 가는 농촌의 실태 속에 한 해동안 고생한 농가들간의 위로와 격려, 상호간의 소통 및 화합의 자리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종범 원동 대리이장은 "크고 웅장한 장터는 아니지만 농가에서 한 해동안 정직하고 소중하게 기른 농·특산물들을 직접 소비자에게 선보이며 믿을 수 있고 건강한 먹거리를 저렴하게 제공하는 행사다"며 "마을주민들의 축제이기도 한 이 행사는 점차 쇠퇴해가는 농촌의 어려움을 걱정하기 보다는 좋은 농·특산물들을 소비자에게 소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남성봉 기자 nam6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