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유수유, 편하게 양산종합운동장으로 오세요"

양산종합운동장에 설치된 '아기와 함께 행복한 방' 제1133호 인증 현판식 모습.(사진제공=양산시시설관리공단)

 [양산뉴스파크=남성봉 기자]=양산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박성관)이 관리하는 양산종합운동장의 '가족수유실'이 인구보건복지협회로부터 '아기와 함께 행복한 방' 제1133호 인증을 받고, 현판식을 가졌다.

 현재 여성의 모유수유 증진과 출산 친화적 환경조성을 목표로 직장 및 공공기관(시설) 내 가족수유실, 모유수유·착유실 설치를 장려하고 있는 가운데 탄생한 방이다.

 이 방은 지난 2012년 첫 설치돼 그동안 많은 시민들이 이용해왔으며 총 24.57㎡의 공간에 기저귀교환대, 유아용 침대, 쇼파, 냉장고, 정수기, 냉온풍기, 손소독제. 물티슈 등 다양한 시설이 갖춰져 있으며 매일 직원들이 점검과 함께 내부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인증을 통해 양산종합운동장의 가족수유실은 모유수유가 필요한 모든 아기와 부모를 위한 편안한 공간으로 자리잡는 등 수유시설 위치와 편의성을 안내하는 정보 플랫폼인 '수유정보 알리미'에도 등록돼 시민들이 쉽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박성관 이사장은 "'아기와 함께 행복한 방'은 모유수유에 대한 긍정적 인식확산과 육아활동을 지원하는 공간으로, 가족 모두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