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산경찰서, 자신의 아파트서 잠자던 아내 흉기로 숨지게 한 뒤 교통사고 내고 112 신고해
양산경찰서 전경./ 양산뉴스파크=남성봉 기자 |
[양산뉴스파크=남성봉 기자]=베트남에서 귀화한 20대 젊은 아내의 외도를 의심한 50대 남편이 흉기로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 경찰이 수사 중이다.
양산경찰서는 28일 A씨(50대)에 대해 살인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6일 새벽 1시 경 양산시 소재 자신의 아파트에서 잠을 자고 있던 아내 B씨(20대)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이다.
아내를 살해한 A씨는 이날 오전 7시 40분 경 자신의 차를 몰고 도로에 나갔다가 교통사고를 낸 뒤 직접 112에 신고하고 출동한 경찰에게 자신의 범행도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출동한 경찰에게 아내의외도가 의심돼 살해했다는 진술을 전달했으며 숨진 아내 B씨는 지난 2016년 베트남에서 한국으로 넘어와 결혼한 뒤 한국국적으로 귀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A씨와 주변인물들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건경위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남성봉 기자 nam6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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