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군본부와 본격 협의 거쳐 646발 제거 위해 사업재개, 양산시민 안전확보와 생태환경 보호
더불어민주당 양산 을 서형수 국회의원./ 양산뉴스파크 DB |
양산 천성산(구 양산포대)의 지뢰제거 사업이 오는 3월부터 본격 재개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더불어민주당 서형수 국회의원(경남 양산 을)이 지난해 9월부터 공군본부와 추진협의를 거쳐 관계기관 간 지뢰제거 사업 재개논의가 이뤄졌다.
천성산 지뢰제거는 지난 2012년 진행됐다가 일부를 남겨둔 채 종결됐다. 여기에 서 의원이 지뢰제거 재개를 위해 해당 군부대인 육군 공병대와 논의를 통해 구체적 범위 등을 계획했었다.
이 지뢰제거 사업은 과거 방공유도탄 부대에 매설된 지뢰를 제거하는 사업으로 양산시 평산동 산 171-3번지 외 3필지의 구 양산포대 약 4만7,802㎡ 면적에 총 4,547발의 지뢰가 매설돼 있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2002년과 2003년 '1차 지뢰제거 작전'을 가지고 2012년에 '2차 지뢰제거 작전'을 전개해 총 3,901발을 제거하고 현재는 646발이 남아있다.
서형수 의원은 지난해 9월 공군본부로부터 과거 '천성산 지뢰제거' 사업결과 자료를 보고 받은 뒤 '2차 지뢰제거 작전' 당시 부진한 실적인 목표 654발 중 8발, 1.2%의 실적에 대해 보완사항을 지적했다.
이에 따라 지뢰제거 사업의 재개를 적극 촉구해 공군본부의 재추진 협의를 이끌어 냈다.
서형수 의원은 "앞으로도 계속 원활한 천성산 지뢰제거 사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조속한 지뢰제거 추진으로 양산시민의 안전확보 및 천성산 생태환경을 돌려놓겠다"고 말했다.
남성봉 기자 nam6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