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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북면 구불사 계곡서 죽은 물고기들이 '둥둥'

기사승인 2021.05.05  13:3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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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4일 비가 내린 가운데 곳곳서 발견, 일부주민들 이상현상 관련 원인확인 필요 주장

 지난 4일 양산시 상북면 내석리 구불사 계곡에서 발견된 죽은 물고기 모습./ 양산뉴스파크

 양산시 상북면 내석리 구불사 계곡에서 죽은 물고기들이 잇따라 발견돼 주민들이 원인확인을 위한 조사를 요구하고 있다.

 구불사 계곡은 1급 청정지역으로 다슬기와 송사리 등 수중생물들이 많이 살고 있던 곳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주민들은 이 지역 인근의 농막설치로 인한 농지지역의 불법 환경훼손과 오폐수의 계곡 무단방류 의혹 등을 주장하며 수질오염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었다.

 특히 주민들은 지하수를 식수로 사용하다 악취로 이를 이용할 수 없게 되는 등 계곡일대에 자생하던 수중생물들이 어느날 모두 자취를 감추면서 농막설치에 따른 환경오염을 의심했었다.

 이번 죽은 물고기들은 구불사 계곡의 곳곳에서 발견됐으며 특히 4일 비가 많이 내리면서 이 물고기들이 물길에 떠내려와 일부 주민이 계곡을 거슬러 올라가며 확인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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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4일 양산시 상북면 내석리 구불사 계곡에서 발견된 죽은 물고기 모습./ 양산뉴스파크

 발견된 죽은 물고기들은 10~13cm 가량의 작은 어종으로, 육안으로 약 10여 마리가 물길 속에서 확인됐다.

 한 주민은 "비가 많이 내려 계곡을 바라보던 중 물 속에서 죽은 물고기들을 발견하고 확인을 해봤다"며 "그동안 이 계곡일대에는 많은 물고기들이 있다가 어느날 사라졌는데 이날 비가 내린 가운데 갑자기 죽은 물고기들이 발견돼 원인규명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농막설치에 따른 이 일대 농지의 환경훼손과 관련 시민단체인 양산환경연합과 일부 주민이 경찰에 사건조사를 위한 진정서를 제출한 상태이다.

 또 이 지역주민들은 농막설치로 인한 환경훼손을 막기 위한 '반대 현수막 설치' 등 양산시에 철저한 행정조사를 요구하는 항의계획까지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성봉 기자 nam68@hanmail.net

<저작권자 © 양산뉴스파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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