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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관련 악의적 의혹보도 '엄정대응' 예고

기사승인 2021.06.03  15:3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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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국 불법 통행로'와 '일감 몰아주기' 등 보도 언론사와 해당기자 '민·형사적' 강력 방침

 양산부산대병원 인근 범어택지상가 번영회 회원들의 기자회견 모습./ 양산뉴스파크

 양산시가 지난달 28일과 지난 2일 연이어 뉴스화 된 서울 모 인터넷신문의 '알고도 손 놓은 약국 불법 통행로...'와 '관급공사 일감 몰아주기 의혹…' 등의 내용에 대해 악의적 보도로 규정하고 해당기자에 대해 민·형사적인 강력대응 방침을 예고했다.

 이와 관련 시는 3일 언론중재위원회에 이 기사내용의 정정 및 삭제를 요구하는 내용을 접수했다.

 시는 또 '관급공사 일감 몰아주기 의혹' 보도와 관련 입장문을 발표하고 '보도내용에 대한 사실관계 설명', '명예훼손에 따른 형사고발', '손해배상 민사소송 제기' 등의 뜻을 비췄다.

 입장문에서 시는 "해당보도는 전반적 진실을 외면한 채 부분적 수치만을 부각시킨 전형적 악의적 보도이다"며 "양산시는 모든 관급 계약사항을 홈페이지 계약정보공개시스템에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어 일감 몰아주기 의혹제기는 사실관계 확인도 없는 허위보도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계약정보공개시스템에 따른 양산시에 등록된 전기공사업체는 총 89개로 그 중 관급공사를 하는 53개 업체와 수의계약을 체결하고 있고 업체선정 기준은 '공사난이도', '사업규모', '전문성' 등을 고려해 선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 2018년 7월부터 올해 5월까지 전기공사 수의계약은 총 595건으로, 언론보도에서 언급한 A업체의 경우는 총 33건을 계약했다"며 "이는 전체 수의계약 건수의 약 5%에 불과한 비율로, 우량기업 9개 업체의 평균수준의 계약이다"고 밝혔다.

 특히 "전임 민선 6기 최근 3년간인 지난 2015년 7월 1일부터 2018년 6월 30일과 비교하면 상위 9개 업체의 경우 한 업체당 평균 관급공사 수주건수가 평균 43.8건에서 29.4건으로 대폭 낮아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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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는 "이에 따라 관급수주 업체수도 29개에서 53개 업체로 늘어나 오히려 특정업체 쏠림현상이 사라지고 더 많은 업체들이 관급공사에 참여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며 "공정한 기회부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시는 기자의 취재기간 최대한 성실하게 답변하고, 최근 6년간의 계약현황을 수치화해 제출하는 등 적극적으로 취재에 응했지만 해당기자는 미리 짜놓은 각본에 따른 수치만을 인용해 부정적 내용을 기정사실화해 양산시 관계자 전체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항변했다.

 양산시 관계자는 "잇따른 악의적 보도에 대해 삭제 및 정정을 요구했으나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며 또 다른 '의혹 부풀리기'에 혈안이 된 모습에 참담함을 느낀다"며 "제보자를 앞세워 '아니면 말고'식의 악의적 흠집내기 보도에 대해 철저히 확인해 무관용 원칙으로 선처없이 단호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양산부산대병원 인근 범어택지상가 번영회 회원 6명도 양산시청 입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앞서 이 언론사가 보도한 '알고도 손 놓은 약국 불법 통행로...'에 대해 정정보도를 요청했다.

 이들은 "양산부산대병원 앞 공공공지에 불법적으로 설치된 휀스문제와 관련 양산시와 김일권 시장 등이 결탁된 것처럼 악의적 보도를 한 행태를 묵과할 수 없어 해명과 정정보도를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번영회는 "보도내용과 관련 명확한 증거를 미제시 할 시 해당 언론사를 법적소송 및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발조치를 강구하겠다"며 "또 이 곳에 진행 중인 환경개선사업을 공공공지에 부합하도록 진행해 공지훼손 없이 병원이용객, 시민들이 상가접근에 불편이 없도록 안전통행로 정비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남성봉 기자 nam68@hanmail.net

<저작권자 © 양산뉴스파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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