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3억8,500만원 투입해 시민건강피해 예방 및 쾌적 주거환경 조성, 내달 21일까지 접수
양산시의 슬레이트 철거사업 모습.(사진제공=양산시) |
[양산뉴스파크=남성봉 기자]=양산시가 2025년도 슬레이트 철거·처리 및 지붕개량 지원사업 희망자를 모집한다. 노후 슬레이트에서 발생하는 석면의 비산으로부터 시민건강피해 예방과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진행하는 사업이다.
시는 올해 슬레이트 철거지원사업에 3억8,500만원의 예산을 확보, △주택 70동 철거, △비주택인 축사, 창고, 노인 및 어린이시설 24동 철거, △취약계층 대상 지붕개량 2동의 철거를 지원한다.
올해는 건축법 제2조 제2항에 따른 노인 및 어린이시설이 추가됐으며 슬레이트 철거희망 건축물 소유자는 오는 20일부터 2월 21일까지 슬레이트 건축물이 소재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오는 3월 2일 이후는 상시접수가 가능하다.
지원사업별 최대 지원금액은 △주택철거의 경우 취약계층은 전액, 일반가구는 최대 700만원, △비주택(축사, 창고, 노인 및 어린이시설)은 철거면적 200㎡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붕개량의 경우 취약계층은 슬레이트 철거 후 지붕개량에 필요한 비용의 628만원 이내를 지원하며 철거 및 지붕개량 지원은 관내 공사업체를 통해 진행되는 등 지원금액 초과시 건축주가 부담해야 한다.
시는 지난 2011년부터 사업을 시행해 현재까지 총 33억5,600만원의 예산을 투입, 주택 1,133동, 비주택 99동 등 총 1,232동의 슬레이트 건축물 철거를 지원했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두영 기후환경과장은 "시민주거환경 개선과 건강피해 예방을 위한 슬레이트 철거·처리지원 사업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남성봉 기자 nam6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