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회견 열고 양산 을 지역 국회의원 도전, 청년들의 불씨가 되는 게 정치의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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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선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자유한국당 박인 예비후보.(사진제공=박인 예비후보) |
최근 자유한국당에 복당한 박인 전 경남도의원이 오는 4.15총선에 양산 을 지역으로 출마를 밝히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양산 출신의 그는 서창초, 개운중, 금오공고, 울산대 경영학과,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 석사를 졸업했으며 양산시의원과 경남도의원, 국회의장 정책비서관 등을 지냈다.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그는 기자회견에서 "꼭 국회의원이 되어 시정과 도정, 국회와 중앙정부의 시스템 및 역할을 체득한 소중한 경험, 인적네트워크를 활용해 오직 내 고장 양산·웅상발전, 나라의 미래를 위해 폭발적인 힘을 쏟아내겠다"고 말했다.
그는 경남도의원 재임시 덕계천 정비에 약 177억원의 국·도비 확보, 웅상발전의 최대 걸림돌인 회야하수처리장 증설비 도비 100억원 이상 확보, 웅상문예원 건립예산 10억원도 받아낸 것으로 밝혔다.
또 국회에 근무 당시 중앙부처를 설득해 물금 증산에 신설한 '시내버스 공영차고지' 국비지원, '양산시장애인복지관' 신축에도 국비지원 확보, 월평사거리 웅상과 양산방면 편도 1개 차로를 2차선 차로로 만드는 예산확보, 7호 국도 우회도로(자동차 전용도로)의 당초계획인 울산까지 연결노선 설계비를 마련하는 역할을 한 것으로 전했다.
박 예비후보는 "열정이 있어도 경험과 능력이 없으면 많은 일 큰 일을 해내지 못한다"며 "경제를 살리고 안보를 굳히는 국회의원이 되어 자유가치, 안보수호, 진정 국민을 위하는 정치가 무엇인지 고뇌하고 행동하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지방분권의 목소리를 높이고 관철시키며 가장 부지런한 국회의원이 되겠다"며 "잠시 왔다가 떠나는 양산이 아닌 평생 살고 싶어 모여드는 도시 양산·웅상을 위해 혼을 바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명품 교육도시 양산, 동면 사송신도시의 원활한 조성과 입주, 가산산업단지의 조속한 착공과 항노화의생명 특화 첨단사업유치, 당초 3년이나 연기된 도시철도 양산선 신속추진, 양산선 이후 울산 KTX역 경유 울산까지 연결되는 기반약속도 내놨다.
박 예비후보는 "웅상주민들의 염원인 도시철도 문제해결과 원전주변지역 지원발전 관련법 개정 등 상대적 박탈감과 문화적 이질감, 소외감이 여전한 웅상을 해소하겠다"며 "인구 15만 이상을 담아낼 웅상지역 인프라 구축을 위해 중앙에서 해야 할 일을 제대로 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현실정치의 벽은 높았지만 흙수저 박인에게 시의원, 도의원도 맡겨주신 시민들에게 이제 제가 보답할 차례이다"며 "지방의원의 한계를 뛰어넘는 중앙정치인이 되어 치열하게 헌신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정치를 평생 천직으로 알고 살아왔고 오직 양산을, 웅상을, 사랑했으며 지금도 변변한 집도 없이 살면서 가난한 정치인으로서 불편은 했지만 결코 부끄러워해 본 적은 없다"며 "국회의원 선거만 30대 초반부터 네 번 낙선한 박인을 꼭 국회의원으로 한번 시켜주신다면 혼신으로 그 은혜에 보답드리고 싶다"고 약속했다.
박인 예비후보는 "끊임없는 홀로서기 속에 '양산오뚝이'라는 별명과 흙수저도 국회의원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청년들에게 희망의 불씨가 되고, 그 사다리가 되고 싶은 것이 정치의 목표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박 예비후보는 "풀뿌리 정치, 생활정치를 통해 경험했고 더 공부하면서 충분히 연단되어 있다"며 "선거구를 누비는 저를 보시면 따뜻하게 손 한 번 잡아주시고 응원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남성봉 기자 nam68@hanmail.net
